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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염증수치(CRP, ESR, WBC)와 정상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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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큰 병의 시작이다. 나도 유방암 진단 전에 칼슘 수치가 높아지며 만성염증의 신호를 보이기 시작했다. 혈액검사결과 염증수치가 높아지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거나 염증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그 수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 만약 염증수치가 정상범위를 훌쩍 뛰어 넘으면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적극적으로 찾고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혈액검사 시에 몸의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CRP, ESR, WBC에 대해 알아보자.

 

 

 

CRP(C-reactive protein, C반응성단백), 정상범위: 0.0~1.0mg/dL

CRP는 대표적인 급성기 반응물질입니다. 급성기 반응물질이란 염증(감염, 자가면역질환 등)이나 조직손상(외상, 수술, 심근경색, 종양)에 반응하여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따라서 CRP의 양이 변화하는 양상을 지켜보면 감염성 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각종 염증반응의 진단, 경과 관찰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CRP의 정상수치는 국내외로 통일되어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는 0.0~1.0mg/dL(5~10mg/dL)를 기준으로 하고 이것보다 증가하면 염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정상수치는 건강한 성인의 95%에서 나타나는 값을 말합니다. 기준을 약간 벗어났다고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니, 다른 수치들도 확인하며 전문의의 소견을 들어야 한다.

 

CRP 0~1mg/dL: 정상

CRP 2.0mg/dL: 높음

CRP 3.0mg/dL: 성인남성 증상있을 경우 전립선암 가능

CRP 15~19mg/dL: 당뇨, 혈압 등

CRP 30mg/dL: 심한 염증성 질환, 암, 감염 등 심각한 상태

 

ESR(Erythocyte sedimentation rate, 적혈구 침강 속도), 정상범위: 여성 20mm/hr 이하, 남성 10mm/hr 이하

적혈구 침강속도 ESR은 1시간을 기준으로 항응고제가 포함된 정맥혈을 수직으로 세워 적혈구가 혈장으로 분리되어 아래로 가라앉는 속도를 측정합니다. 즉, 시간당 이동한 적혈구를 파악한 수치입니다.

 

ESR 수치가 증가한 경우 세균성 감염, 빈혈, 만성 신부전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감소한 경우 섬유소원 감소증, 진성적혈구 증가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SR은 반응속도가 느리고 최대 상승까지 1주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어 만성적인 염증, 질병특이성을 파악하는데 적합합니다. 

 

WBC(White Blood Cell, 백혈구 수치), 정상범위: 4.0~11/uL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감염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수치가 높다면 감염에 대응하여 백혈구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상 수치가 아닐 때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인의 백혈구 정상수치는 4.0~8.0/uL, 소아의 백혈구 정상수치는 5.0~13.0/uL, 영유아의 백혈구 정상수치는 9.0~30/uL입니다. 성인의 경우 백혈구 수치가 10/uL을 초과하면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패혈증일 경우 4.0/uL미만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기나 가벼운 염증질환이 있다고 해도 10~20/uL 정도로 일시적 상승이 있을 수 있는데 20/uL 이상이 되면 좀 더 무거운 염증질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4.0미만으로 백혈구 정상수치에서 떨어지게 되면 몸의 면역기능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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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2 WBC 3.79 나왔는데 조심해야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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