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주식으로 투자를 시작했다. 최고점에서 구매한 덕에 완전 폭망했고. 공부를 시작하다 보니 드디어 열린 ETF세상. ETF에 대해 알아보고 커피값 벌어 보아요~
ETF(Exchange Traded Fund)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고, 특정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
ETF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최근에는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외에도 배당주나 가치주 등 다양한 스타일을 추종하는 ETF 들이 상장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인덱스펀드: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KOSPI 200과 같은 시장 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쫓아 가도록 구성한 펀드
ETF 장점
투자 비용이 저렴합니다.
ETF는 운용보수와 거래비용이 일반 펀드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거래가 간편합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시점에 투자하고 환매할 수 있다.
유동성이 높습니다.
ETF는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높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에 매수/매도하기 쉽다.
ETF 단점
시장 변동성에 따른 위험이 있습니다.
ETF는 특정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해당 지수의 변동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세금 부담이 있습니다.
ETF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배당소득세와 양도소득세가 부과된다.
ETF 종류
[자산운용사의 브랜드]+[ETF가 추종하는 지수]+[옵션(기타 운용전략)]
국내 ETF는 '자산운용사 브랜드+투자대상+옵션'으로 나눠져있다. 브랜드는 운용사를 나타내며, 기초자산을 보면 해당 ETF가 어느 자산에 투자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뒤따르는 여러 옵션으로 어느 자산에 투자하는지 알 수 있다.
1. 자산운용사의 브랜드 네임
ETF의 맨 앞에 붙는 'KODEX' 같은 이름은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고유 브랜드 네임이다. 펀드는 자산운용사의 이름을 펀드 앞에 붙인다.(삼성, 미래에셋).
브랜드 | 운용하는 자산운용사 |
KODEX | 삼성자산운용 |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
KOSEF | 키움자산운용 |
ARIRANG | 한화자산운용 |
마이다스 |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
KBSTAR | KB자산운용 |
HANARO | NH-Amundi 자산운용 |
마이티 | 동부자산운용 |
TREX | 유리자산운용 |
GIANT | 대신자산운용 |
2. 투자대상에 따른 ETF 종류
브랜드명 다음에 표시되는 것은 해당 ETF 투자대상이다. 이부분을 보면 어떤 성격의 ETF인지 알 수 있다.
1)지수형 ETF
특정시장 전체를 추종하는 ETF를 지수형 ETF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KODEX200 을 들 수 있다. KOSPI200 지수에 편입되어 있는 종목들에 시가총액 비중만큼 투자해서 코스피 시장 전체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지수형 ETF에는 KINDEX 200, TIGER 코스닥 150, KODEX MSCI Korea 등이 있다. TIGER 미국나스닥 100 같이 나스닥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도 지수형 ETF라고 볼 수 있다.
2)섹터(테마형) ETF
특정 산업군의 종목에 투자하는 ETF를 섹터 ETF라고 한다. 자동차 산업에 속해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KODEX 자동차, 금융주에 투자하는 KODEX 은행 같은 상품이 여기에 해당한다. 섹터 ETF 중에서도 최근에 유행하는 산업군에 투자하는 상품을 테마 ETF로 부르기도 한다. TIGER 2차전지테마, TIGER 헬스케어 같은 상품이 그렇다.
3)스타일 ETF
규모, 배당성향, 성장성 등의 특성이 유사한 기업들에 투자하는 ETF를 스타일 ETF라고 한다.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KBSTAR 대형 고배당 10TR, 대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TIGER 코스피대형주, 가치주 위주로 투자하는 KODEX 200 가치저변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4)원자재 ETF
원유, 금, 은, 구리, 콩, 옥수수 등 원자재나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는 ETF도 있다. KODEX 골드선물(H), TIGER 구리실물 등의 상품이 스타일 ETF의 한 종류이다. 참고로 원자재 ETF는 주로 선물에 투자한다. 선물의 특성상 가격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5)기타 ETF
이외에도 부동산이나 리츠에 투자하는 ETF, 채권에 투자하는 ETF, 달러 등의 통화에 투자하는 ETF 등 다양한 종류의 상품들이 있다.
3. 운용전략에 따른 ETF 종류
1)레버리지
레버리지는 기초지수 일일손익의 2배를 추구하는 전략이다. 지수가 하루에 10% 오른다면, 해당 ETF의 일수익률은 20%가 된다. 보통 지수형 ETF에 결합되어 사용되며 대표적을 KODEX 200 레버리지, TIGER 200 선물레버리지 같은 ETF가 있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은 '마이너스 복리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장기간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은 아니다.
2)인버스
인버스는 기초지수 수익률의 반대방향으로 손익이 발생하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기초지수가 10% 하락했을 때 해당 ETF 수익률이 +10%가 되는 것이다.
3)H - 환리스크 헤지(Hedge)
H는 환헤지를 뜻하며, 주로 해외나 원자재에 투자할 경우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해외에 투자할 때는 달러로 거래하기 때문에, 환율변동의 위험도 존재한다. 투자자산 가격이 올랐어도 환율이 떨어지면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환헤지는 파생상품을 활용해, 환율의 변동이 수익률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고 판다할 때는 '환노출'전략을 추구할 수도 있다.
4)TR - 배당금 재투자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 주로 투자하느 ETF의 경우 TR이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ETF도 배당금을 주는데 이를 분배금이라고 한다. 그리고 분배금에 ETF에 재투자하는 전략이 TR이다. 때마다 배당금을 받는 것보다 묻고 더블로 가기 ㄹ원한다면, TR 전략을 추구하는 ETF를 가입하면 된다.
ETF 시작하기
1. 증권사 계좌 개설
ETF에 투자하려면 증권사 계좌가 필요하다. 증권사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개설 시에는 본인 인증과 함께 신분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2. ETF 선택
투자 목표와 성향에 맞는 ETF 를 선택해야 한다. ETF는 크게 '지수ETF'와 '액티브ETF'로 나눌 수 있다.
1)지수 ETF
특정 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ETF이다. 대표적인 지수 ETF로는 KOSPI 200 ETF, S&P500 ETF, 금 ETF 등이 있다. 지수 ETF는 운용 보수가 낮고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2)액티브 ETF
펀드매니저가 직접 종목을 선정하여 운용한다. 지수 ETF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지만, 운용 보수가 높다.
3. ETF 주문
투자하고자 하는 ETF를 선택한 후, 증권사 HTS나 MTS, 앱 등을 통해 주문한다. 주문 시에는 매수/매도 종목, 매수/매도 수량, 주문 유형 등을 입력해야 한다.
4. ETF 매매
주문이 체결되면, ETF를 보유하게 된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다.
ETF와 펀드의 차이는?
구분 | ETF | 펀드 |
거래방식 |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 팔 수 있음 | 증권사나 은행에서 가입해야 함 |
운용방식 |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대부분 | 펀드매니저가 직접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도 있음 |
투자비용 | 운용보수와 거래비용이 저렴함 | 운용보수가 높을 수 있음 |
유동성 | 거래량이 많아 유동성이 높음 | 거래량이 적을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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