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N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

 

CDN이란 Contents Delivery Network의 약자로, 다양한 콘텐츠를 복잡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PC나 모바일 기기를 통해 동영상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게 해준다. 세계 곳곳에 서버를 두고 주요 콘텐츠를 미리 옮겨 놓음으로써 전송 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수십만 명이 동시에 영상을 문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자신과 가까운 서버로부터 영상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 검색 시간이 줄어들고, 접속 폭주가 생기는 서버 다운도 피할 수 있다.

 

CDN은 보통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 Internet Service Provider)에 직접 연결해 데이터를 전송하는데, 이렇게 되면 한꺼번에 많은 사용자가 몰렸을 때 데이터 전송 속도가 느려지는 등의 콘텐츠 병목 현상을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연결된 구조는 콘텐츠 공급자에게 안정성과 더불어 비용 절감효과를 가져다 준다.

 

 

이런 이유로 CDN은 온라인 게임이나 OTT서비스에서 주로 활용되는데, 온라인 게임은 OBT(Open Beta Test)나 정식 서비스 시작시점에 클라이언트 다운로드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해 콘텐츠 병목 현상이 일어나가나, 심한 경우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기 때문에 CDN이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서비스 시작 시점뿐 아니라 대규모 업데이트(Update)를 위한 패치(Patch)가 있을 경우에도 콘텐츠 병목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CDN을 사용하게 된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에 자체 CDN을 구축했다. 넷플릭스의 서비스 범위가 전 세계에 걸쳐 잇고, 구독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외의 지역에 분포하고 있어 콘텐츠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세계 각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CDN 기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온라인 게임의 클라이언트 및 패치 용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용량화 되어가고 있다. 그런 만큼 온라인 게임 서비스사는 안정적인 서비스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도 CDN을 사용한다.